비트코인·이더리움 공급량 및 발행량 계산기

이더리움 발행 구조

런던 하드포크를 통해 이더리움 소각 시스템이 처음 적용되었습니다. 이 소각 시스템이 이더리움이 디플레이션 자산으로 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이더리움의 발행량은 비트코인에 비해 일정한 개수로 증가하지 않으며, 네트워크 사용량에 따라 발행량이 변화하게 됩니다. 기존에는 작업증명 방식으로 채굴을 통해 이더리움이 신규 발행되었으나, 더 머지 업데이트 이후로는 지분 증명 방식으로 전환되어 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전력 사용량이 99% 감소하였습니다.

이더리움 수수료의 구조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가스비)는 '기본 수수료(Base Fee)'와 '우선 수수료(Priority Fee, 팁)'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수수료 (Base Fee) 🔥: 소각되는 부분

이 수수료는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로 이전 블록이 얼마나 가득 찼는지에 따라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 네트워크가 혼잡하면 (이전 블록이 목표치보다 컸으면) → 기본 수수료는 상승합니다.
• 네트워크가 한산하면 (이전 블록이 목표치보다 작았으면) → 기본 수수료는 하락합니다.

사용자가 지불한 이 기본 수수료는 검증인(Validator)에게 가지 않고 100% 소각되어 영원히 사라집니다.

우선 수수료 (Priority Fee / Tip) 💰: 검증인에게 가는 보상

사용자가 자신의 거래를 더 빨리 처리해달라고 검증인(스테이킹한 사람)에게 주는 보상입니다. 이 보상은 선택 사항이며, 사용자가 직접 설정합니다. 네트워크가 붐빌 때 더 높은 팁을 제시하면 거래가 블록에 포함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거래가 빨리 체결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팁은 소각되지 않고, 해당 블록을 생성한 검증인에게 직접 보상으로 지급됩니다.

사용자는 거래를 일으키며 기본 수수료 + 우선 수수료(팁)를 지불합니다. 이 중 기본 수수료는 네트워크에서 소각되어 이더리움의 총공급량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우선 수수료(팁)는 블록을 생성한 검증인에게 직접적인 수익으로 돌아갑니다. 이와는 별개로, 이더리움 프로토콜 자체는 스테이킹에 참여한 모든 검증인에게 신규 이더리움(ETH)을 발행하여 보상으로 지급합니다.